자비선명상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위해 명상도 배우고 힐링도 하는 행복찾기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사촌동생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가 가기로 하자 하고 참여한 일정. 이곳에 오기 전 문경에 계신 스님이 정말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우와~ 하고 감탄했다. 첫째 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차도 밀리지 않고 길도 많이 헤매지 않고 찾아온 곳. 조용하면서도 안정된 분위기에 있는 자비선사 수선화팀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일정과 숙소 및 전반적인 설명 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숙소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아늑하고 편리하고 개별적인 공간이라 좋았다. 염경스님의 강의도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라서 즐거웠고, 차명상의 경우 차를 마심과 동시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차를 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자비수관을 통해 명상하는 방법과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자비수관 실습 후 수선화팀장님과 이야기하며 요즘 나의 변화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와 그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알아차림에 한발짝 다가갔다. 이른 취침시간이라 당황했지만 너무 잘 자고 잘 쉬었다. 둘째 날. 생각보다 여유로운 기상시간도 맘에 들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비가 와서 걷기명상을 하지 못했던 것. 그러나 그것을 대체한 요가로 인해 나의 유연성에 대해 생각한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