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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스탕 트래킹명상
작성자 금선월 작성일 2018-07-13 조회수 3212

무스탕 소감문

 

처음으로 해보는 우리 집 진성 거사와 함께 무스탕 트래킹에 참석

경선 지도자 시간이수도 할겸 출발하기로 했다. 비행장에서 스님과 도반들과 신 교수님 가이드겸 강사로 모시고 출발 하였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 음식도 먹고 영화도 보니 카트만두 공항이다. 내려서 삼툭 가이드를 보니 반가웠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에서 같이 동행을 해주었다. 남편을 해주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내가 안나푸르나 트래킹에 다녀왔다. 그때 경험도 있으니 잘 다녀오리라 하고 스님도 계시고 걱정 없이 떠난 것이다. 다시 보는 공항은 많이 청결 해졌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삼툭씨는 호텔까지만 하고 조카 나르주가 가이드를 해 줄 꺼라 했는데 정말 엄청 친절한 가이드다 요리사 까지 모두 선한 얼굴이 맘에 든다. 김치국도 잘끓이고 만두도 잘 만들고 끼니때 마다 누룽지를 끊여주고 식사도 안먹는 사람 있으면 꼭 따로 챙겨 주곤 하였다. 길거리 소와 개들도 자유롭고 고삐 없는 소들인데도 자기 집 조용히 찾아간다. 그 순진한 눈으로 무언의 의사도 주고 받는듯하다 우리 땜에 못간 다고 길 비켜 달라고 하는 눈빛 가만히 서서 기다린다. 사람들도 순진함 옷은 비록 때가 묻을지언정 마음에는 때가 없는 듯하다.

축제도 보고 춤을 한가지고 했는데 1부와 2부 차이는 동작만 좀 크고 작은것 뿐이다 옷은 모두 낡아지고 실올이 풀린 게 보인다. 전통 옷인가 보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나오는 전통 옷이랑 거의 흡사해 보인다. 마당에 흙먼지가 나니까 한 동자승이 물을 사뭇 뿌려대고 있다. 왠 만하면 금 귀거리는 남녀노소가 거의 한 개 특이해 보였다 .가이드 집도 초대해서 사는 모습을 보았다. 순박한 부모님 보릿가루로 직접 만든 과자와 사과 전통 막걸리도 주셨다. 노천 화장실이 인상 깊었다. 옥상에 앉아 하늘 보면서 문도 없고. 냄새도 없고 깨끗한 화장실 밤에 가려면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게 불편하려나 나머지는 좋아 보였다.

모두 화장실이 집안 깊숙 한곳에 있는 게 특이해 보인다. 흰 천으로 축하 한다는 의미라는데 하나씩 걸어줬다. 까닥이라고 하던가. 식사 시간에 만두에 단무지 나오니 모두 함성 소리 여기서 단무지 보니 무지 반가웠다. 험 한길 높은 낭 떨이지 아슬 아슬 비켜가는 차들 공사 중이면 모두 나와서 이웃 반상회 하듯 대화 한다. 간판하나 내걸지 않고 공사하는 사람이나 아무 말 없이 기다리는 기사님이 참으로 여유롭다. 우리 기사 버스 기사는 성질이 급한가 보다 추월의 대가다. 안내하는 애들이 나가서 미리 막는다. 차를 두드리고 소리 지르고 막히면 나가서 모두 도와주기도 한다. 한대도 겨우 지나가나 싶은 거리에서도 서로 양방으로 만나면 아슬아슬 하다. 가는 길이 차길이다. 어느 보살은 좋아 신났다. 담에 공부 하면 장비 쪽으로 공부 해보고 싶단다. 기사도 빨리 간다고 맘에 든단다. 우리나라 같으면 완전히 딱지 몇 개 깜인데. ㅋ 가다가 자기 딸 기숙사 가서 딸보고 오는 기사가 있는가 하면 말도 없이 말이다. 거기도 약간은 성향 따라 다른가보다. 밤에는 수행도하고 교수님 중론 강의 가끔 스님도 같이 청강도 하시고 신 교수님 외모와 달리 애교와 춤 성질 명석한 두뇌와 감탄사오~ 말도 타본 사람도 있고 우리는 트랙터 타고 밤하늘도 보면서 높은 산 경치도 즐기면서 왔다.

눈도 보고, 비도 보고, 바람도 보고, 내 마음도 보고, 꼭대기 높은 곳에 있는 사슴인지 노루인지도 보고, 설산도 잊을 수 없고 산소 부족으로 산행에 헐떡거림도 보았고 먼지 그리고 안내판 역할 하는 불탑도 보았다. 그리고 우리 도반들이 있기에 명상 무스탕 트래킹을 마칠 수 있어서 연기 지어진 모든 인연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금 선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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