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수관 2급반 수료 소감.
처음에는 제가 잘 해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청강생으로 등록하고 시작하였는데, 수많은 도반님들의 도움으로 대과없이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많은 도반님들이 많은 난관을 뚫고 오시지만, 저도 경기북부 지역에 집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여기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리고, 또 고속버스 시간 등등 총 7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무척 망설였습니다. 수행 전과 지금을 비교할 때 어느 부분이 나아졌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는 좋아진 게 있습니다. 첫째 건강이 많이 나아진 것 같고, 옛날에는 나만 알던 것이 이제는 모든 분들 또 모든 사물들이 고맙게 보여집니다. 또 수많은 생물, 무생물에 이르기까지 나를 돕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