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를 통해 템플스테이를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직접 체험하기 전에 제가 느꼈던 점은 '너무 답답하지 않을까, 너무 심심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첫 날 숙소에 들어서서 휴식을 취했는데,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은 채 편안히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이 없어도 자연의 신선한 바람을 느끼니 더욱 시원해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로 했던 체험활동은 자비수관 실습이었습니다. 마음과 몸을 비우며 명상을 하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았으나 계속 마음을 비우고 몸에 힘을 빼니 명상이 잘 되고 마음이 편안해져 사회에서 느꼈던 사사로운 것들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원장스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인간은 사랑과 연민으로 이루어져 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아무 부담없이 체험활동을 하고 여러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