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선명상.
걷기명상은 일상에서 놓쳐버리는 생각들을 알아차리는 고마운 기회였다. 기억속의 나에 집착하고, 오지않는 미래를 계획하고, 탐진치로 인해 발생하는 심적 번뇌들에 그때그때 깨어있지 못했다는 부끄러움이 들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알아차림으로 늘 깨어있기를 발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른 스님께서 분명한 논거를 들어 부분 부분 정확하게 설명해주시니 통쾌한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연수교육은 그 어떤 연수교육때 보다 2박3일의 온전한 힐링명상이 되었다. 확실히 남방의 맨발수행 보다도 더 진취적인 걷기명상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