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전문가 수행.
걸으면서 발바닥 손가락 정수리에 의식을 두자. 온몸이 한공간이 되고 부분적으로 발바닥 감각 새소리 차가운 감촉 오늘 수행해야 할 생각들이 알아차려진다. 걸으면서 자비선사 마을 도시 나라 세계 우주의 별까지 한공간을 이룰 때는 내 모습이 크게 보였고, 소나무에 기대 서서 앉아서 우주까지 한공간을 만들때에는 내모습이 아주 작게 보이고 훨씬 더 구체적으로 보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걸어가기. 몸이 가볍고 저절로 부분적으로 알아차림이 일어났다. 발바닥 바람소리 차가운 감촉 여러가지 생각들이 일어나도 가볍게 흘러갔다.
미소 지으며 소통하기 눈꼬리 내리고 입꼬리 올리고 미소지으며 나무 땅 하늘 바람 달과 소통하니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내모습이 시각화되어 보였다. 그리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