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합니다.
10시 50분 : 능엄경
1시 30분: 자비다선
3시 : 중론
"입보리행론 불방일품"
7. 건강하고, 먹을 것이 많고, 장애가 없다 해도 이 생은 한순간의 속임수와 같으니 이 몸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해설)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은 세속의 학자들도 이구동성으로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보이고 들리는 것이 파장인데 그 파장이 눈을 통해 들어오면 색깔과 모양, 부피로 인식하며 귀로 오면 소리로, 코로 오면 냄새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장에는 색깔, 모양, 소리, 냄새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양, 색깔 등은 곧 마음이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고정되어 있다. 분리되어 있다. 스스로 존재한다고 알고 인식한다면 이 앎은 모두 환영이며 속임수, 그림자와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마음의 투영’이라고 경론에서는 설합니다.
ㅡ 원허 지운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