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지도자과정 소감문
2017년 1년이 훌쩍 지나갔다. 처음 시작할때는 경선을 하면서 걷고 알아차림을 하면서 수행을 해보자는 뜻이 많았다. 평소 생각이 많았던 나는 생각을 알아차림, 집중, 점검, 단순하고 명쾌해진 부분이 많아졌다. 분석하고 따지고 손해라는 것에 민감한 부분도 분석을 하되 손해라는 것이 지금 나의 생각이라는 것에 미치면 많이 누그러지고 배려심과 인내심도 많이 늘어났다. 도반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더 많은 이야기와 도반들의 변해가는 모습도 나에게 자극이 되었다. 더불어 환희심과 행복감이 많아져 주위분들이 상담을 해오거나 물어주는 경우도 많이 생겼다. 수행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 부분도 오히려 행복하고 충만해진다는 것에 감사할 일도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수행이 일과가 되고 밥을 먹으며 차를 마시며 길을 걸으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귀중하다. 깊은 우물에 한 두레박 물을 길어 올려 부처님전에 올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