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지도자과정 수료 소감.
자비경선 2급과정이 끝날 무렵, 제 심리구조 밑바탕에 아만,아치,아소 같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번뇌들, 즉 욕망덩어리가 5초 본드보다 더 강력하게 달라붙어 여전히 내면 깊숙이 저를 괴롭히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나라는 의식속에 갇혀 끝없이 갈구하고 소유하려 한 나머지 자신의 욕망 충족 여부와 호불호에 대한 감정으로 자신과 남, 세상을 재단했네요. 수십여 년 동안 제게 익숙한 생각과 감정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걸 깨닫는 중입니다. 모든 것이 제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망상에서 벗어나 너와 나의 인연 가운데 서로 의존하며 더불어 산다는 걸 직시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