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멘트 없이 계속 관불손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정수리에서 시작할 때는 불의 손이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눈 까지는 유지가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아래로 내려 갈수록 손의 불이 꺼져서 검은 재의 형상의 손이 연상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자비손으로 변해 버릴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꼬리뼈에서 등으로 올라갈 때 다시 불의?손의 느낌을?관찰하기도 하였습니다. 의식인지 흐릿한 영상인지 잘 인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지막에 좌대에 앉아서 불을 일으키니 불길이 활활 잘 타올랐습니다. 불의 방향에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님 잠재의식에 불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는건지 아님 관불손 수행이 부족해서?그런건지 그렇다면 어떤 맘으로 접근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잠시 다른 손을 연습하다 돌아와 관불손을 연습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