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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도를 알아차림
작성자 향수해 작성일 2021-08-08 조회수 1719
자비수관 1급반 수행.

자비수관으로 엉덩이의 미세한 감각을 알아차리니 한가지의 감각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접히는 감각, 묵직한 감각, 물컹한 감각들이 교차하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감각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또한 알아차린다.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며 몽롱함이 일어남을 알아차리고 몽롱함이 사라지고 깨어나려는 의도가 생기고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몽롱한 느낌속에 그것을 지켜보려는 마음이 일어남을 알아차리고 몽롱함이 다시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걸어가면서 손끝 발끝 정수리를 알아차리면 온몸이 순간 그쳐진다.
그러면 잡념이 사라지고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감각을 알아차리고 걷는 방향을 정하려는 의도도 알아차린다.
알아차림이 대상이 있을 때에도 가능해진다.
이웃이 찾아와 다른 이와의 갈등을 흥분하면서 말하면 예전엔 듣기 싫은 감정을 참느라 괴로웠는데 우선 나의 감정의 일어남을 알아차리면 싫다는 감정이 저절로 사라졌다.
상대의 성난 얼굴에서 상대의 상처를 보게 되고 상대의 말에 집중하여 듣다보면 상대의 성난 감정이 점차 안정되어감을 알아차린다.
싫어하는 나의 감정이 사라진 상태에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서 상대의 감정과 말소리가 무상하게 변해가는 것을 알아차린다.
듣기 싫다는 감정속에 나의 견해와 감정이 일어남을 알아차리면 마른 풀섶에 번지던 불에 물을 끼얹듯 그것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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