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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로차 마시기 명상
작성자 여여심 작성일 2020-08-22 조회수 2050

차명상 2급 하계연수.


다관의 무게감, 무거움을 알아차리고 찻잔에 부을 때 점점 다관이 가볍게 변화됨을 알아차렸다.

찻물의 묵직함을 알아차리고 덩어리가 되어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알아차렸다.

시냇물 흐르듯이 물살이 식도로 흘러가며 뜨거움이 생겨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몸뚱이에 찬바람이 감싸다가 뜨거운 기운이 좌우로 돌면서 생겼다 사라지고 찬 기운과 뜨거운 기운이 번갈아가며 변화하며 생겼다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목구멍 끝이 간질간질하여 관찰하니 강도가 심해지다가 콕콕 찌르는 듯 아프다가 스르르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찻물이 입안에서 매번 침과 만나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을 알아차렸다.

발끝 손끝이 찌릿찌릿하게 생겼다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명상이 끝난 후 개운하고 상쾌함, 가벼워짐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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