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무상을 자각하다
작성자 윤성연 작성일 2022-10-15 조회수 634
자비경선 2급과정 수행.

손끝 발끝 정수리에 의식을 두고 발바닥 감각 알아차림 하면서 걷기시작한다.
모자로 인해 조여지는 머리의 감각 알아차림.
꽉 조임의 불만족스러움을 알아차린다.
감각 알아차림을 잠시 놓칠대면 30-40년씩을 훌쩍 뛰어 넘나드는 생각들의 생기고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내 몸 전체에서 의식이 떠나지 않고 알아차림이 잘 될 때는 마음상태가 평정되고 걸음걸이도 똑바로 잘 걸어지며 에너지 소비도 많지가 않다.
마음이 평정상태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조금씩 들뜨고 가라앉음을 쉼없이 반복하고 있을 때도 있었다.
선글라스를 쓰고 걸을 때는 쓰지 않았을 때 보여지는 풍경과 전혀 다르게 보인다.
보여지는 대상은 그대로인데 내가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달라져버리므로 보여지는 대상에는 변하지 않는 실체가 없음이 확실하다.
오르막을 오를 때 힘든 신체상황의 변화에 불만족스러움을 알아차림.
내려올 때는 내려가고 있다는 뿌듯함에 푸근하고 안정된 마음상태에 발걸음도 더욱 가볍고 주변 경치도 더 아름답게 보여지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주변의 풍경조차도 내마음으로 지어서 오를 때와 내려갈 때 다르게 보고 있었음을 알아차렸고, 보이는 풍경의 변하지 않는 실체를 찾을 수 없고 내 마음대로 풍경의 무상함을 바꿀 수도 없다.
또한 보는 나의 마음도 그와 마찬가지로 실체없고 마음대로 할수가 없고 무상하게 변해감이 불만족스럽다.
몸의 무상함과 정신현상들의 무상함을 보니 마음 들뜸이 가라앉고 조용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마음이 경직됨을 알아차림
다음글 :   ccc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53 쉼명상   보현수 21.07.18 1,479
352 분별없이 깨어있는 마음   관음수 21.07.13 1,543
351 알아차리는 나를 보고있다   수순지 21.07.04 1,681
350 알고 행한다   청안 21.06.22 1,533
349 가족 행복을 위한 행다선   도선 21.06.18 1,793
348 알아차림의 출발   선자 21.06.11 1,893
347 고정관념   덕상 21.06.03 1,757
346 자비경선 수행   진수건 21.05.27 1,661
345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림   옥호광 21.05.21 1,581
344 대상과 보는 마음을 동시에 알아차림   최봉영 21.05.13 1,461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