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단 하루를 위해 중·고등학교 6년 간 쉼 없이 학업에 정진해 온 고3 수능생들. 그간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기 위해 전국 각지 사찰이 ‘수험생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열고,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12일 ‘수험생을 위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공개했다. 수능 직후인 11월 12일~12월 8일까지 전국 각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대학입시생 및 고3 수험생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경북 성주군 자비선사는 11월 12일~12월 6일 ‘자비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가족 및 친구, 연인, 선후배 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참여가능 한 이번 행사는 선착순 3백 50명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차 명상으로 배우는 소통의 방법 △걷기 명상으로 배우는 쉼의 방법 △닥종이 공예, 합장주 만들기 등 마련된다.

서울 진관사는 11월 28~29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채은, 이하 KBUF)와 함께 예비 대학생을 위한 템플스테이 ‘나를 찾고, 힐링을 찾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KBUF 대학생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멘토로서 조언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스님과 차담 △포행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프로그램도 구성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각 사찰별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예약사이트(www.tem-plestay.com) 문의 (02)203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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