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비의 마음으로 촉촉해지다
작성자 향수해 작성일 2020-12-20 조회수 1799

자비수관 2급반 수행.

자비손으로 한달 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쓰다듬으며 수고했다고 위로하고 고맙다고 칭찬하며 바디스캔을 시작하였다.

오온의 방에서 늙고 병들어가고 곧 죽음을 맞이하는 몸을 일으켜 깨달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혼침의 토끼와 들뜸의 원숭이는 평상시의 내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보시의 돌다리를 건너니 환희심이 생기면서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지켜보았고, 지계의 돌다리를 건너니 몸이 정갈해지면서 흐르는 물도 청량해지고 향기로웠다.

인욕의 돌다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하는) 마음을 내니 부글대던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정진의 돌다리는 힘차게 선정의 돌다리는 고요하게 지혜의 돌다리는 모인 맑은 물에 나무도 구름도 햇살도 거울처럼 그대로 비추었다.

소나무를 안고 모든 존재는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감을 감사해하고 연꽃밭을 지나 자량위 가행위 수도 견도 구경위의 계단을 올라 드디어 깨방에 도착하였다.

맑은 차향을 마시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본다.

머리 위로 자비수를 부으며 온 몸이 자비의 마음으로 촉촉해지며 명상에 들었다.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걷기선명상
다음글 :   ccc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23 자비수관 수행   김준호 20.12.27 2,019
322 자비의 마음으로 촉촉해지다   향수해 20.12.20 1,799
321 걷기선명상   채창헌 20.12.12 1,965
320 무상즉공   도선안 20.12.02 2,121
319 수행의 지루함과 힘듦을 떨치고   진여성 20.11.20 2,187
318 자비삼매 차향기명상   혜림 20.11.14 2,150
317 차명상 1급반 수행   신심행 20.11.06 2,361
316 의도를 알아차린 후 생긴 변화   덕상 20.11.04 2,225
315 걷기선명상   석진 20.10.24 1,913
314 자비수관 수행   천진심 20.10.17 1,816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