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상 1급 연수 수행.
일미를 깨닫는 일각의 다실 지도보기 명상. 마스터의 멘트에 따라 가면서도 오늘도 역시 마음은 고요함을 알아차렸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지금쯤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들이 있어야 했는데 이상하게 몸에서 알아차릴만한 반응은 없었습니다. 손님을 초대할때는 평소 알고 있던 스님이 나타났다가 지운스님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시어머님으로 바뀌는 손님을 보았습니다. 혼자 멘트를 하면서 명상을 할때는 조용한 마음이 유지되는 것을 알았고, 시간이 남아서 한번 더 해보려 하니 잘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섯 개의 징검다리를 건너갈 때 인욕과 정진의 의미를 새기지 못하고 선정까지 갔다가 다시 생각이 나서 정진의 징검다리로 되돌아가서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의 멘트에 따라 이곳저곳으로 마음이 바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상 후 몸이 날아갈 것처럼 새털처럼 가벼웠으며 몸 어디에도 통증이나 불편한 곳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