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된다는 것은 아는 것을 특성으로 하는 마음이 상속되어지는 것인데, 자아가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때문에 삶과 죽음이 이어지고 윤회하는 것입니다. 특히 의식은 전찰나 의식이 후찰나 의식을 일으키는 것으로 연속되어지는 것이라서 무엇이라는 특정한 것이 끌고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무아는 자아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영원히 상속하는 실체로서의 자아가 없다는 뜻으로서 무아의 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독립된 실체로서의 자아가 아닌 관계속에서의 자아가 마음이라는 것으로 상속되어집니다. 그러나 이 마음도 공한 것을 그 본질로 삼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