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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상을 자각하다
작성자 윤성연 작성일 2022-10-15 조회수 574
자비경선 2급과정 수행.

손끝 발끝 정수리에 의식을 두고 발바닥 감각 알아차림 하면서 걷기시작한다.
모자로 인해 조여지는 머리의 감각 알아차림.
꽉 조임의 불만족스러움을 알아차린다.
감각 알아차림을 잠시 놓칠대면 30-40년씩을 훌쩍 뛰어 넘나드는 생각들의 생기고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내 몸 전체에서 의식이 떠나지 않고 알아차림이 잘 될 때는 마음상태가 평정되고 걸음걸이도 똑바로 잘 걸어지며 에너지 소비도 많지가 않다.
마음이 평정상태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조금씩 들뜨고 가라앉음을 쉼없이 반복하고 있을 때도 있었다.
선글라스를 쓰고 걸을 때는 쓰지 않았을 때 보여지는 풍경과 전혀 다르게 보인다.
보여지는 대상은 그대로인데 내가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달라져버리므로 보여지는 대상에는 변하지 않는 실체가 없음이 확실하다.
오르막을 오를 때 힘든 신체상황의 변화에 불만족스러움을 알아차림.
내려올 때는 내려가고 있다는 뿌듯함에 푸근하고 안정된 마음상태에 발걸음도 더욱 가볍고 주변 경치도 더 아름답게 보여지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주변의 풍경조차도 내마음으로 지어서 오를 때와 내려갈 때 다르게 보고 있었음을 알아차렸고, 보이는 풍경의 변하지 않는 실체를 찾을 수 없고 내 마음대로 풍경의 무상함을 바꿀 수도 없다.
또한 보는 나의 마음도 그와 마찬가지로 실체없고 마음대로 할수가 없고 무상하게 변해감이 불만족스럽다.
몸의 무상함과 정신현상들의 무상함을 보니 마음 들뜸이 가라앉고 조용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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