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좌경선.
들어오는 숨에 의해 일어나는 감각, 나아가는 숨 전에 사라진다. 순이 나아갈 때 일어나는 감각, 숨 다 나아가면 사라진다. 배에서 일어나는 감각을 알아차리기 위해 의식을 두는 순간 문득 떠오르는 한 보살님의 얼굴, 그와 관련된 또다른 얼굴이 연이어 일어나려함을 알아차림하고 매에서 일어나는 감각을 알아차리기 위해 돌아간다. 엉덩이의 감각을 살펴본다. 이미지로 떠오르는 엉덩이의 형태가 없음을 본다. 방바닥에서 닿여 일어나는 감각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 바닥에 닿여서 일어나는 오른쪽 발등의 감각과 다리에 겹쳐져 일어나는 왼쪽 발등 발목에서 미약한 감각을 알아차린다. 허리에서 발바닥까지 거울로 비추듯이 비추어본다. 물결 일렁이듯 일렁이는 몸그릇에 가득한 바람의 요소와 오른쪽 발등 왼쪽 발등 발목에서 일어나는 감각을 비추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