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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상 무소유
작성자 능인행 작성일 2021-07-31 조회수 1506
자비경선 1급반 수행.

걸을 때도 발이 바닥에 닿을 때 감각들의 일어나고 사라짐이 매 순간 변하고 머물지 않으며 현재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하는데 일어나고 사라지는 감각의 연속이 마치 앞 뒤가 있어 순차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짐처럼 보여진다.

 

걷거나 서 있을 때도 몸 전체가 원통처럼 한 공간이 되어 전체보기를 하면서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감각을 알아차림 한다.

 

감각의 생멸을 보는 것이 세밀해 졌지만 일어나는 망상이나 잡생각의 사라짐은 알아차림이 되는데 일어남을 즉각 보는것이 어렵고 대부분 일어난 후에 알아차림을 한다.?

 

소나무에 기대어 ?서 있을 때 발바닥 떨림의 감각이 발등까지 진동처럼 일어남을 알아차림 한다. 오른발과 왼발의 감각이 다르고 발등도 각각 다르고 종아리의 근육 떨림도 다르게 일어남을 알아차림 한다. 양쪽 어깨를 실펴볼 때 옛날 물건을 달 때 쓰던 저울이 스쳐지나갔다. 양쪽 어깨가 추의 끝이고 몸은 마치 무게를 다는 쇠로된 추와 같았다. 망상임을 알아차림 하였는데 다시 살펴볼 때는 마치 뼈로 된 로봇의 움직임처럼 몸이 보여졌다.

 

소나무에 닿는 등의 뒷부분도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감각이 다르게 일어나고 등 위쪽과 아래쪽도 감각이 다르고 얼굴도 바람이 스치면서 사라질 때까지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의 감각이 다름을 알아차림하고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도 알아차림 한다. 다만 분별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멸을 보는 마음만 있다.

 

소나무에 기대어 있을 때 앞의 부드러움과 뒤쪽의 거칠고 단단하던 감각들이 사라지고 몸의 앞과 뒤 사이의 공간이 허공처럼 되면서 소나무와 몸이라는 의식은 사라지고 텅빔을 보게 되었다. 모든성품은 실체하지 않으며 얻을 을것이 없는 무소득이며 무상하여 소유할 수 없음을 알아차림 한다.

 

시선을 멀리두고 볼 때도 먼곳과 가까운 곳의 거리감이 아니라 한덩어리처럼 보여진다. 보려는 의도와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보여지는 것이 한 단면만 보게 되고 세밀하게 볼 수 있지만 거기에는 욕심이나 욕구가 일어남을 알아차림 한다. 사방팔방 상하 전체 보기를 할 때 스쳐지나가듯 보이는 것이 아니라 즉각 전체가 마치 사진 한장을 보듯 보여진다.

 

쉼경선을 할 때 소리의 무상관찰을 하였다. 여러소리가 들릴 때 의식이 가지 않으면 분별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음을 알아차림 한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차가움과 바람이몸을 스쳐지나갈 때 일어나는 차가움이 다름을 알아차림 한다. 몸의 감각도 사라지고 편안하다.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감을 때 보려는 의도가 일어남을 알아차림 하였고 머리 근육들이 미세하게 경직되는 것을 알아차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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