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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생각이 동시에 고통만 남음. 헤어지는... 삶 속의 고통을 상기함 감로수가 끝없이 천천히 흐름 알아차림이 없던 과거가 가졌던 무지에 대해 끝없는 분노와 상황 상기와 입장정리... 정하여진 것이 없는 상호의존성에 대해 받아들여 마음이 편하여지고 알아차림에 대해 깨어있고자 함 척추. 갈비뼈 속까지 통증 배꼽에서부터 모래속으로 감로수가 번질 때 모래알이 점점 세밀해 온몸에 통증이 등 뒤에서 더 심해지고 오른쪽 가슴에서 날카로워짐 굳었던 등에서 안쪽 가슴으로 연꽃이 피고 가슴에 꽃혔던 상처받았던 말들이 상기됨 찻잔 속의 투명한 감로수가 붉.파.노.흰.초 색을 띄며 온몸의 면이 다 그 색으로 잠겨들며 경계가 사라짐... 감각과 생각이 다르게 흘러감을 각각 알아차림... 생각이 의도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짐이 잠시 명확했음 자비다선, 감로수법에만 집중해 보고자함. 인연이 죽음으로 헤어지는 순간에 대한 마음의 고통이 심각하여 심히 통곡함. 하나이면서도 둘인 상호의존성에 대해 받아들이고자하여 고통스러움... 고통 속에 변화하는 삶의 조건들에 대해 생각함...인연에 대한 용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차리기 시작함. 감로수법 중에 감각과 생각이 순간 같이하여 편안했으나 오래가지 못함... 생각이 일어나면 그 다음 순간 자신의 의도는 무엇일까... 여겨봄... 머리 부분에 찻물이 스며들거나 감로수법 할 때 약한 통증... 목... 어깨와 더불어 분리되었던 공간이 합쳐져 몸 크기에 알맞게 확장되는 듯한 감각을 알아차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