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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깨달음의 지도
작성자 김희정 작성일 2021-11-18 조회수 1307
자비수관 2급 수행.

항상 다리가 아프고 저려오며 집중이 되지 않았었고 수행 중간에 다리를 풀어야만 했었다.
이번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결심을 하던 터였다.
수행 도중 어김없이 왼쪽다리가 저리며 아팠고 마비될 것 같은 불안도 들었다.
다리는 얼은 무우 토막 같았고 발가락은 감각이 없어졌다.
마음을 다리로 모았고 살펴보았다.
나뭇가지처럼 뻗은 혈관이 보였고 붉은색이었다.
자비손으로 계속 쓰다듬고 상체를 조금 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혈관은 푸른색으로 변했고 다리저림은 없어짐을 알아차렸다.
이번에는 왼쪽 다리가 저려왔다.
종아리쪽이었고 계속 자비손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다리를 풀지않고 온전히 수행을 마칠 수 있었다.
눈을 뜨니 빛이 환하게 눈부셨고 생각보다 다리도 편안했다.

깨달음 지도보기 명상.
명상 도중에 잡념이 들고 혼침에 빠지는 나에게도 잘 맞을 듯하다.
구체적으로 가는 길을 상상하며 갈 수 있어서...
집 안 거실에서 차 한 잔을 마시고 집을 나섰다.
아파트 숲을 지나 작은 수변공원을 지났고 하천을 따라 걸었다.
흐르는 물은 많았으나 맑지는 않았고 오리가 놀고 갈대가 있고 징검다리는 스무개가 넘었다.
보시 인욕 지혜밖에 생각나지 않았지만 아주 천천히 건넜다.
물고기가 튀어 올랐고 수량은 많았고 물살은 세게 흘렀다.
투명한 맑은 색이었고..
징검다리를 건너 다시 작은 강가 갈대가 우거진 숲속을 걸었다.
소나무가 왜 없나 생각하며...
나무가 햇살에 반짝였고 맑고 투명한 파란 하늘이 눈부셨고 참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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