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상 동계연수 참가후기.
지난 7월 걷기명상 이후 두 번째 차명상에 참여하였습니다. 보월 이경훈 선생님 인도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는 늘 그렇듯이 거리도 멀고 마음의 부담이 큽니다. 일단 이곳 자비선사에 도착하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가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차명상, 걷기명상을 통해서 가장 유익했던 것은 '관찰'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 몸 구석구석 각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 스스로가 이 소우주라는 사실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도반 선생님들의 말씀의 십분의 일도 저는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관찰하게 된 것도 큰 성과입니다.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근심 걱정 등을 많이 잊어버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공양이 맛있다는 것입니다. 공양간 스님, 보살님게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잘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선화보살님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할 때마다 정성을 다해 대답해 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