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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스님의 '자비선', 행불선원의 '행복창조 캠프'
지운 스님의 '자비선'과 행불선원의 '행복창조 캠프'가 포교원 인성계발 인증프로그램으로 심의, 인증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성계발 인증위원회 제 5차 회의에서 <관계를 열어주는 감정조절 명상 ‘자비선’(이하 자비선)>과 <행복창조 캠프>를 심의 인증했다고 밝혔다. 두 가지 프로그램은 포교원 회의를 거쳐 포교원 인증프로그램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자비선'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인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비수관, 자비차선, 자비경선, 명상코칭포 등으로 구성됐다. 자비선은 특히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나 내적갈등의 원인이 대부분 감정적 대립에서 비롯됨을 짚어내고, 감정의 발생구조와 원리, 감정을 처리하고 대면하는 방법, 명상으로 감정적 관계를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포교원은 자비선에 대해 "각박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공감훈련을 시킬 수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서도 "실생활에서는 이론적인 부분과 현실의 거리감이 있어 적용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로그램 숙달 이후에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장치가 보완되었으면 한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월호 스님이 선원장으로 있는 행불선원이 개발한 '행복창조캠프'은 잣나무숲 명상 '리셋5단계'. 행복창조 12선 스토리텔링, 자애명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존재가 그 근원인 불성에서 창조된 것이고, 일체가 곧 ‘나’이고 ‘부처’임을 핵심사상으로 한다.
포교원은 행복창조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서류상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다소 미비했지만 현장성이 돋보였다"면서 "행복창조 12선이 단순한 나열이 아닌 점차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두 가지 프로그램은 포교원 회의를 거쳐 포교원 인증프로그램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출처 : 불교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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