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전문가반.
행경선. 걸어가면서 돌부리에 부딪혔을 때 아픔의 감각이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아차리면서 사라짐이 흔적없음을 알아차리다. 일어남과 사라짐이 되돌아올 수 없고 잡을 수 없음을 알아차리고, 흔적없고 자취없음을 알아차리다. 사물과 소리가 마음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자취없음을 알아차리고, 걸어가는 동안 고요하고 물들지 않는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알다. 발바닥 손끝 정수리에 시서을 두고 멀리 산능선에 시선을 두었을 때 한공간안에 사물이 다 보이면서 산이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음을 알다. 걸어갈 때 마음은 고요하였고 주위의 사물과 소리는 그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차리다.
좌경선. 매순간순간 잡념이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아차리다. 엉덩이 느낌은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음을 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