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는 ‘명상존’입니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각 국의 불교문화용품을 전시한 곳에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의 이모저모는, 조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바뀐다’
나 자신을 먼저 바라봐야한다는 뜻이 담긴 이 문구가 걸려있는 곳은, 바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장 내에 위치한 명상존.
명상에 관한 정보를 얻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전시관 가장 안쪽에 자리 잡아 눈에 잘 띄지 않음에도 이곳은 명상 체험을 위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한국차명상협회 이사장 지운 스님은 명상존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차 명상법을 전수했습니다.
<인서트> 지운 스님 / 한국차명상협회 이사장 “사람들이 심리적인 갈등도 상당히 많고, 사회가 절벽사회처럼 되다보니 힘들잖아요. 그런데 습관적인 것은 한 번 끝내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명상을 하게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됩니다. (사람들이) 차 명상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라거든요. 자기 문제를 해결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이것을 꾸준히 배우면 내가 나 자신을 코칭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강의에 참가한 시민들은 바르게 앉아 스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명상에 집중합니다.
<현장음> 자,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어깨에 힘을 빼십시오..
티벳의 전통 명상 도구인 싱잉볼을 이용한 명상과, 심리 상담을 통한 명상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체험관 전체를 꼼꼼하게 둘러본 시민들은 명상존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서트> 조종록 / 서울 송파구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도심에서 시달리는 불자들이 마음의 여유도 되찾고 불심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인서트> 김민숙 / 인천 남동구 “잠깐이지만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따뜻한 차로 마음을 쉬어주게 하는 것 같고 여러 가지로 좋은 것 같습니다”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대만 등 각 나라의 불교문화 용품 부스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전시관 중앙무대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스님들이 직접 예불 의식을 선보이며 베트남 불교문화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베트남 불교 증명 위원인 틱민칸 스님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 불교가 공통적으로 긴 역사를 지닌 만큼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존을 찾은 관람객들은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걷기 명상, 차 명상과 같은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BBS NEWS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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