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삼매 차향기 명상.

자비삼매 차향기 명상을 하면 번뇌가 생기게 하는 장소로서 몸이 사라지고 이 몸 사라짐의 향기에 의해 몸과 관련된 번뇌망싱이 사라지고 집착이 사라지며 유정의 고뇌를 거두어와서 몸 안에서 정화를 하게 되면 나의 고뇌가 사라지며 자비심이 생긴다.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시며 차의 맑고 투명함을 보고 향기와 맛을 음미했다.

보이차의 텁텁한 맛과 향기를 기억하며 명상에 들었다.

평상시와 다른 이른 기상시간으로 약간의 혼침이 옴을 알아차렸다.

선생님의 멘트에 따라 혼침을 떨쳐내려 애쓰며 명상에 참가함을 알아차렸다.

차향기가 코와 입안으로 퍼져가면서 점점 확대되어 온 몸에 퍼지고 마을, 경북, 대한민국, 아시아, 유럽, 지구로 모든 사람과 돌물 등의 유정 무정을 대상으로 차향기를 선사하였다.

유정과 무정의 대상들이 차향기를 선사받고 밝은 모습으로 미소짓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지구의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고 상호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번에는 온 우주의 생명체에게 사랑의 향기를 나눠주며 모든 생명을 정화하면서 축원하였다.

차향기의 맑고 향기로움이 모래에 물이 스며들듯이 안개에 젖어들듯이 가득 차오름을 명상하며 모든 생명체가 평화로운 것이 상호의존함을 알아차렸다.

이번에는 우주에서 찻잔의 차향기로 되돌아오며 백색의 차향기로 중생들의 검은색 고뇌 덩어리가 얼음이 녹듯 사라지며 충만해짐을 알아차렸다.

차향기가 다시 찻잔으로 되돌아오며 번뇌가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마지막으로 도반에게 차향기를 선사하며 행복해짐을 알아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