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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행일기
작성자 수행자 작성일 2020-06-07 조회수 1524


<자비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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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지도 명상길인 자량도, 가행도, 견도, 수도의 길을 각각 아주 세밀하게 사유함.



나는 수행자라는 것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자량도에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이는 것을 봄.



가행도에서 육바라밀 수행을 하며 기쁨이 일어나는 마음을 만남.



특히 소나무 숲의 견도에서는 상호의존, 관계성 사유를 통해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무아이며, 일체 보이고 들리는 바깥의 사물들은 무자성 공이란 것을 아는 마음을 다시 확인함.






공성을 아는 마음으로 들어선 수도의 빈 마당과 선정이라는 연못과 깨달음의 연꽃이 주는

의미를 새기며 다시 4개의 깨달음으로 가는 계단(범부각, 상사각, 수분각, 구경각)



밟고 마루에 서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봄.



나자신에게 토닥토닥해주는 것을 봄.




깨방으로 들어서며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미소 짓는 자신을 봄.



나자신을 초대하여 감로차를 대접함.



이때는 항상 다문 입꼬리가 올라가며 미소 짓는 것을 본다.



자비희사 사무량심 이타심 기르기 명상을 하며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용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무상, , 무아, 공의 이치로 서로 축원을 해줌.



4가지 한량 없는 마음으로 충만하게 무장이 된 자신을 봄.



자타교환을 끝내고 배웅한 뒤 감로수관을 함.




가슴에서 하얀 연꽃 봉우리가 목을 통과해서 정수리 위로 활짝 펴서 10cm 쯤 더 자란 그 위에
자비와 지혜의 화신이신 관자재보살님이 손뼉치고 웃으시며
앉으셔서 손에 들고 계신



감로수병으로 정수리 위에서부터 온 몸으로 뿌려주시는 것을 상상함.




감로수는 아주 넓은 표면적으로 힘있게 흘러내리는 것을 봄.

사실은 좌선 했을 때 부터 몸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지만,



감로수는 참회하고 정화되는 의미가 있기에 계속 감로수를 부어주는 의도의 마음을 만남.



충분히 감로수를 부어주고 나서 몸이 사라진 그 자리는 몸이라는 형상에 상대해서 나타나는



허공의 요소라고 먼저 알아차림. 이때는 마음이 머리쪽으로 몰리는 것을 봄.




그리고 공성을 사유하고 공성을 알고 있는 그 마음에 집중해보았다.

이때도 마음이 아직 머리쪽에
있었다.



마음을 모으려고 스님의 말씀을 기억해냈다.



호흡에도 의지하지 말고, 형상에도 의지하지 말고, 허공에도
의지하지 말고,

지수화풍에도 의지하지 말고, 견문각지에도 의지하지 말자고.






그러다 갑자기 의문이 일어나는 마음을 만났다.



공성을 알고 있는 마음에 머무려는 그 마음은 견문각지의 마음과 무엇과 다름이 있나? 하는 의문이
일어났다.




텅빈 마음을 보려고 마음을 모을 때 부터는 마음이 머리쪽에 있지 않고 가슴 쪽으로 몰려서 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텅빈 마음이란 것을 아는 앎을 지켜보다가 혼침에 빠졌던 기억이 나서 혼침에 들지 않으려고



벽시계의 초침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보고?얼른?
소리를 대상으로 분석을 했다.



근경식의 삼자가 ?만나 그 소리를 들었다.



이 셋 중에 하나라도 그 기능이 상실되었다면 소리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소리가 내 몸 바깥에서 나지만 그 소리를 듣고?아는
?
마음 안으로안으로 집중해갔다.



이때도 마음은 머리쪽이 아닌 가슴쪽에 몰려 있었다.



선명하게 귀에 거슬리던 시계소리는 점점 약하게? 희미하게 들려왔다.



지나간 소리는 지나가서 없고, 미래의 소리는 아직 오지 않아 없고, 현재도 머물지 않는 그 머물지 않음에 마음을 집중해보았다.






시계소리는 자취가 없었다. 무상즉공으로 흘려보냈다.



시계소리는 귀라는 이근으로 들려왔지만, 그것을 아는 것은 청각,

듣는 마음이 들은 것이라는 것을 관찰함.



시계소리를 듣는 마음이 없었다면 시계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시계소리를 듣는 마음은 깊고 텅 비어 있고 고요했다.



그 자리에 머물렀다.

어떤 이미지나 형상이 없으니 지루하고 망상이 들기도 하고 혼침도 왔다.



관찰 대상을 찾으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 마다 의도적으로 마음을 멈추려고 하는 것도 보았다.



이렇게 멈추려고 의도의 마음을 내는 것은 견문각지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또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마음을 안으로 모으려는 집중하는 마음이 의식을 맑게 하고 평온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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