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를 깨닫는 일각다실 차명상.
죽음명상으로 불사를 위한 서원을 세움. 걷기선명상으로 오솔길에 들어갔을 때 명상정원에 들어가기 전에 멀리 일각정가지 바라볼 때 강한 빛이 오솔길까지 비취는 것을 알아차림. 좁은 오솔길을 지나 정원의 갖가지 방해요인을 발바닥 감각에 집중하며 그냥 지나쳐서 시냇물 앞에 도달함. 시냇물을 바라보니 들끓는 징검다리를 뒤로 하고 오두막 정자를 상상하며 오색차 명상을 함. 나 자신을 초대하여 붉은색 차를 대접하고 함께 마시면서 이 차를 인연으로 깨닫고자 하는 의도를 내려놓고 잘하고자 하는 탐심을 버리고 연민심이 발현되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축원하고 밝고 환한 얼굴을 보면서 배웅을 함.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맑고 향기로움과 고요함에서 모든 것은 환영과 같음을 알아차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