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좌경선.
전체를 인식하고 있으니 몸에 열이 생기고 그 열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음. 열은 결국 사라짐. 달콤하도 향기로운 체리 향기가 남을 앎. 이 냄새가 어디서 왔지? 생각 관찰. 그 냄새 또한 잠시 머물다 사라짐. 맘은 아주 차분하며 고요함. 의식은 명료하게 깨어있음을 앎. 어개가 저절로 펴지고 트름이 연거푸 두서번 나옴. 다시 깨어있는 삼매에 머묾. 생각이 빠르게 생멸함을 앎. 몸의 생멸하는 감각도 다 알아차려짐. 둘 다 같은 자리임을 앎. 생각이 있든 없든 감각이 있든 없든지 그것을 인식하고 있음은 같음을 앎. 꿈속에서 주객이 분리되어 꿈을 꾸지만 꿈을 깨고 나면 모두 내 꿈안에 일. 이런 생각이 관찰됨. 다리 통증이 관찰되어 그 변화를 알아차리고 있는데 1시간 알람이 울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