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수관 2급반 수행일지.
자비손을 만들어 정수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쓰다듬어 내리는데, 특히 머리의 뒷덜미쪽 근육이 씰룩거리면서 욱신욱신거리는 통증을 알아차리고는 그 부분을 집중해서 쓰다듬으니 통증이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통증도 일어났다가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머리 어깨 신체의 각 장기를 쓰다듬을 때마다 몸으로부터 분리되어서 크게 확대되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쓰다듬으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알아차렸다. 몸이 사라질 때는 엉덩이와 좌복이 접촉할 때 일어나는 부드러움과 때로는 좌골의 딱딱함도 알아차렸는데, 모든 감각은 일어났다가 반드시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