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위빠사나 수행에 대해 1도 모르고 신청했다. BBS라디오에서 스님 강의를 듣고 신청했다. 너무 빡세지 않아서 그런대로 따라할 만하다. 자비선사에 오면 그런대로 재미나게 하고 간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 가면 잘 안한다. 자비선사에 다녀간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2-3일 정도 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하지 않았다. 왜 그럴까? 더 재미난 것을 찾아가는 나의 생활습관 때문인 것 같다. 더 자주 명상을 하려면 자비선사에 자주 와야 하는데 코로나땜에 자주 오지도 못하고 어떡하지? ㅠㅠ 전생에 열심히 수행하던 인간은 아니었나보다. 그런데 다행히 전생에 불교에 끄나풀은 잡고 있던 인연으로 여기까지 찾아와서 스님을 만났나보다. 이렇게라고 가랑비에 옷을 적셔보고자 1급으로 올라가려고 신청은 했는데 나는 너무 열심히 안 하고 있다. 매일 수행하는 도반들이 존경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