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26일 2박 3일 차명상 수련을 할때 지도 선생님께서 상상으로 차를 올리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면서 차를 대접하라고 하시길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3배의 절을 하고 난 후 차를 올렸습니다.
수련이 끝나고 이틀 지나서 어머니 전화가 오셨고,  7월 초에 다시 전화가 와서 녹용을 지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달 보름 가까이 각자의 입장에서 속이 상했는데 차 명상을 한 후 어머니와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저는 녹용을 부탁하지 않았지만 손 끝, 발 끝에 힘이 들어와서 지금 기력이 좋아졌습니다.
 
상상으로 명상을 해도 이런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농부의 딸로 태어난 저는 가뭄으로 인해 고생하는 농부와 숲, 자연을 떠올리면서 상상으로 바다 물을 끌어 올려 먹구름을 만들고 비를 뿌리는 상상을 7월8일 20분 명상을 했고, 7월 10일 한 시간 가까이 상상으로 비를 뿌리는 명상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었고 집 청소 후 20분 가량 명상을 하면서 농사에 피해가 없는 비를 뿌리는 명상을 했는데 몸에 빛이 뿜어져서 이제 비가 그치겠구나! 이런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저는 명상 할 마음도 없었고 지인 원장님 따라 자비선사 가서 차 한잔을 얻어 마셨는데 몸이 좋아졌고 백회가 열려서 2박 3일 차명상 신청을 했습니다.
오색차 명상을 하면서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해서 놀랬는데, 집에서 짧게 명상을 해도 바다 위에 여러 스님이 떠있는 이미지가 자꾸 나타나고, 절벽 위에 도인 처럼 생긴 분이 명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절벽 폭포수 아래에 명상하는 모습이 자꾸 나타납니다.
 
현상, 이미지는 잘 떠오르는데 사라지는 것은 아직 잘 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한다든지, 눈을 뜨면 그 현상은 사라집니다.
 
명상은 절대 안한다고 말했는데 명상을 조금씩 한 후 가슴에 행복한 감정들이 벅차 오릅니다.
 1시간이 빨리 지나 가는 경우도 생기고 20분이 지루한 경우도생깁니다.
제가 명상을 하면서 놓치는 부분이 있거나 잘 못된 방향을 지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