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전문가반 수행.
산을 오르며 발바닥 무상관찰을 했습니다. 다양한 감각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관찰하고 현재의 감각이 머물지 않음에 머물러 봅니다. 걸으면서 온몸으로 의식 확장하니 다리에 바지천이 스치고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살포시 나오려 했습니다. 소나무에 기대어 청각 무상관찰을 했습니다. 소리가 지나간 자리에 자취없음을 확인하고 소나무 산등성 새소리 벌레소리를 비쳐보고 사물과 한 공간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수풀도 우거지고 길이 아닌 듯한 길을 갈 때는 무상관찰은 되지만 한 공간 만들기는 잊혀지고 했습니다.
좌경선. 법당에서 좌선을 해서인지 몸이 약간 피곤했었고 졸음도 살짝 있었는데 좌선을 시작하니 의식이 또렷해지며 졸음도 피곤도 사라지고 엉덩이 감각 발바닥 감각 변화가 수시로 일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