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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어나는 순간 사라짐
작성자 정법 작성일 2022-06-24 조회수 859
이번 5월은 매일 2회 이상의 좌선과 하루에 1만2천보 이상을 걸으면서 경선을 했던 것 같다.
경선간에는 의식은 세 군데 두고 몸 감각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쉬임없이 관찰하였다.
평소 아프던 무릎이 경선 중에 일어나면 이는 일어나는 순간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일어난 것은 반드시 사라지고 이미 과거가 되어 지나갔고 미래의 통증은 오지 않았고 현재는 지나가고 있다고 안다.
그동안 좌선으로 인해 변화한 것이 있다면 사람들과 대화나 행동에 있어서 꼭 해야 할 말만 하고 평상시에는 말수가 적어졌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뱉은 말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가 됨을 직관하고 그에 대한 대화를 해야할 필요성을 순간적으로 판단하여 대꾸하지 않는 것이 더 필요함을 아는 지혜를 점차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미 들은 말은 지나간 과거가 되었고 자신이 말을 하는 순간 과거의 이야기가 되는데 지난 과거를 가지고 시시비비할 필요성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미래의 언어는 뱉지 않았기에 그 말을 추론할 필요성은 없는 것이다.
좌선을 하면서 육바라밀에 의한 수행과 사성제 팔정도를 제대로 실천하는 체험을 하고 있는가를 계속 확인하면서 나보다는 중생들을 위해 보시하고 지혜를 함께 갖도록 노력하는가를 계속 다짐하고 또 분석해본다.
또한 좌선간 어떤 경우에는 잠깐의 고통이 올 때도 순간의 고통이 과거가 되고 그 고통은 반드시 희열로 연결된다는 것을 체득하였기에 이제는 그 어떤 고통이 괴로움이 아니라 곧 평온과 평정을 갖는 길임을 알아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행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해야 함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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