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엔 차명상, 목요일엔 깨달음과 명상 강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1월 차명상 강의에 등록한 날 경북 성주에 자비선명상원이 있음을 알게되고 1월 중순에 시작되는 참마음을 찾아서라는 6박7일간의 템플스테이에 신청하고 참가하였다.
아늑하고 포근한 수행처로서 명당에 자리잡고 있었다.
십여년의 전문 명상원으로 축적된 노하우, 정교한 커리큘럼, 원만한 진행, 쾌적한 환경 등 만족스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자비다선 자비수관 자비경선으로 구성된 삼위일체의 수행방편이 수행자의 니즈에 적합하게 시스템화 되어 상당한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료된다.
6박7일간의 템플스테이에 고무되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3일간 차명상 동계연수에 아내와 함께 참가하였는데 기대했던대로 아내는 매우 만족하며 전과정에 충실하게 참여하였다.
특히 인상적인 두 가지만 언급한다면
첫째, 완벽하게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다.
이론과 실습의 조화, 선원장스님과 마스터의 역할분담, 지도법사님의 자상한 지도, 팀장의 프로페셔널한 지원, 축적된 노하우의 매끄러운 진행을 들 수 있다.
둘째, 높은 가야산이 멀리 보이고 이름모를 산들로 겹겹이 둘러싸인 한적한 시골의 외가 같은 푸근함이 압권이라 생각된다.
덧붙여 공양주보살님의 음식솜씨 또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