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되나보다 좌절감도 느꼈다.
행선과 경선을 하면서 나의 행동보다 앞서는 나의 의도를 알아차리며 의도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생각이 많이 떠오르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 조금 편안해졌다.
생각이 올라올 때 생각 이라고 이름 붙여서 멈추는 연습도 꾸준히 했다.
명상수련을 마치는 지금,
여전히 집중은 어렵고 다리는 저리고 갈등은 많다.
하지만 수련방법을 익혔으니 꾸준히 수행정진할 것이다.
그리고 성장할 것이다.
나의 속도로 나의 행한만큼에 감사하며 나의 바램이 내가 아님을 안다.
나는 성장할 것이다.
나의 성장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생명들에게 생기와 사랑으로 전해지기를 기도한다.
나는 성장하고 있고 계속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