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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존재의 괴로움
작성자 연담 작성일 2021-09-18 조회수 1234
자아라는 것이 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기대인가? 허상인가? 하반신의 감각이 바닷물결이 일었다 사라지는 듯 일어났다 사라지고 이를 보는 마음도 일어났다 사라짐. 
자신이라는 것은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명상을 통해 인연에 깨어있고 싶다. 인연이 아닌 것도 인연이구나. 아무리 좋았던 순간도 망상이 되는구나. 순간 망상에 빠졌다 발바닥 감각으로 마음의 알아차림 대상이 돌아옴. 한 대상에 대한 감정도 무상히 변하는구나...감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알아차림들 속에 조용한 곳을 관찰했는데 그곳에서도 일어남과 사라짐이 알아차려짐

망상에 망상하고 이름 붙이며 내것이라는 것이 있는가? 대상들에 이름 붙여봤으나 망상조차 자취가 없고 모두 변화하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내 것이 아니었음. 인간관계는 더욱 더 그러함. 관계성과 외로움이 동시에 알아차려짐. 인연들이 소중하고 고맙구나... 삶의 불행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떠오르며 자신의 의지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스스로를 위로함.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행감, 괴로움. 이것이 당연한 삶의 괴로움이구나. 받아들여야하는 것이고 변해나가는것이구나. 용서하고 용서받아야하는구나, 관계성이란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는구나...그런데 괴로움에 대한 집착을 놓는 것마저 자신의 의지대로 않되는구나...자신의 존재가 괴로움이구나.

명상 때마다 떠오르는 망상(기억) 속에 있는 자신을 알아차리며 죽음의 순간도 이렇게 맞이할것인가? 두려움... 삶이 한순간이구나.

바다나 흰산이 흑백 이미지로 명상을 시작할때 나타났다 사라짐을 알아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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