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심신이 지쳐있는데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콩나물에 물 뿌려주듯 밑으로 다 빠져나오는 것 같아도 서서히 자라나듯 점점 공부가 깊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편하게 2박3일 좋은 도반들과 함께 한마음올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참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과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불법도 많지만 특히 제가 좋아하는 차와 명상을 함께 하면서 본 마음자리를 밝히는 이 시간이 무척 행복합니다. 항상 고민하시며 자심으로 공부의 길을 열어주시며 애쓰시는 지운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선화 보살님께도, 열정적인 지도해주시는 마스터님들, 공양을 준비해주시는 보살님께도 이 아름다운 자연에게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멋지게 회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