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수관.
부드럽고 따뜻한 관자재보살님의 자비손으로 쓰다듬다 정수리에서 양쪽 어깨를 쓰다듬고 오른팔쪽을 쓰다듬는데 오른팔이 손가락까지 없음을 알아차리다. 엉덩이 닿는 부분과 양쪽 발등 부분이 알아차려지고 양쪽 다리 발가락도 없음을 알아차리다. 등쪽이 따뜻해지고 가슴과 얼굴이 따뜻해지면서 이마에 땀이 맺혔다가 정상으로 돌아옴을 알아차리다. 양쪽 발등쪽이 조금 눌리고 무겁다는 걸 알아차리고, 통증이 올까봐 걱정되는 마음이 올라옴을 알아차리다. 마치는 죽비소리를 듣고 다리르 움직였을때 왼쪽 다리가 감각이 둔하고 많이 무거운데 통증은 아주 미세했음을 알아차리다.
왼쪽 귀에서 맥박 뛰는 것 같은 소리가 났었는데 귀 뒤쪽에서 아주 적게 들린다는 걸 알아차리고 오른쪽 귀에서도 가끔씩 소리가 났었는데 사라졌음을 알아차리다. 호흡이 조용하고 몸이 전체적으로 편안해졌음을 알아차리다. |